안녕하세요.

 

2년전 광주에서 이사를 온 유아 한명 양육중인 도서관 이용자입니다.

 

아이가 3살때 광주 북구에 어린이 도서관을 데려갔었는데 

조용한 분위기에 우리 아이가 내는 소리가 자칫 타인에게

소음처럼 느껴지는 분위기라 얼른 후다닥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도사관은 책을 읽고 빌리는 곳이라기 보다

'조용히' 해야 하는 곳이라고 알려주기 급급했던것 같아요.

 

그뒤로 도서관은 어린아이와 함께 갈 수 없는 곳이라고 마음속에 새겨지더라구요.

 

 

친정이 여기인데 여름에 아이랑 더워서 들어왔다가 너무 편안한 느낌을 받았어요.

작년에 장흥으로 아예 이사와서 이곳을  이용할 수록 너무 큰 장점을 느끼고 애정이 생기고 있어요.

 

아이가 중간에 출출할때 자유롭게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고,

어린 아이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사운드북이 배치되어 있고,

아이들이 다니기 좋게 넓은 공간,

지루해졌을 때 가지고 놀수 있게 구비된  공룡 피규어.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있는 유아 화장실.

책을 읽어주다가도  민폐가 되지 않나 눈치보게 될때가 있는데데늘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사서선생님들.

 

5세 아이는 도서관은  가면 사운드북 들으며 춤도 출 수 있고, 공룡도 있고, 엄마가 책도 읽어주는 곳이라 

도서관을 가는 가는 것을 너무 행복해해요.

부모인 저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너무 즐거워요.

 

유아인 우리 아이가 이렇게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하면

성장하면서도 도서관이 친숙하고 편한곳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사이트를 찾아서 회원가입을 하고

 글을 쓰고 싶다는 감동과 감사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네요.

 

항상 노력해주시는 사서 선생님들 감사합니다.